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이슈

서울 아파트 보합세 전환, 관망세 짙어지나

by 피코데코 2025. 6. 9.
반응형

잠실 엘스 외벽에 토지거래허가지 해제요구 현수막
[출처-매일경제] 잠실 엘스 외벽에 토지거래허가지 해제요구 현수막

 

 

매일경제에 따르면,

2025년 6월 첫째 주(6월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나란히 0.00% 보합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매매가격은 전주 하락(-0.02%)에서, 전세가격은 전주 상승(+0.01%)에서 각각 보합으로 돌아선 수치입니다. 다만 서울은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13%(전주 +0.10%)로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전세가격도 +0.04%(전주 +0.03%)를 기록하며 강세를 지속했습니다.
서울 내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신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매수·매도 간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0.26%~0.32%대의 높은 상승률이 관찰되었으며, 일부 강북 지역(예: 성동·마포·용산)도 0.20% 이상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여전히 보합~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선 전후 기대감과 금리인하 전망

이전 몇 달간 전국 주택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지속된 상승 부담으로 침체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선 전후 기대감, 금리 인하 전망, 정비사업 및 재건축 사업 호재로 인해 서울, 특히 강남권 단지에서는 관망을 깨고 일부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신축·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견조하다”고 밝혔고, 이는 정치·경제 변화와 맞물려 오름세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실·압구정·반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요 단지는 신고가 경신과 함께 거래가 줄잇고 있어 시장과열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단기적 정책 이벤트나 글로벌 금융 리스크와 얽히며 서울 부동산 시장의 복합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고가 거래가 나온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출처-매경DB] 신고가 거래가 나온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데이터 및 통계 심화 분석

국토교통부 및 한국부동산원 공식 통계에 의하면, 2025년 6월 첫째 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0.13%, 전세가격은 +0.04%입니다. 이는 전국 평균은 물론 수도권(+0.05%)보다도 강한 회복세를 보여줍니다.
특히 강남 3구가 0.26~0.32% 상승하며 서울 상승세를 견인했고, 강북(성동·용산·마포 등)도 평균 +0.18% 상승했습니다. 전세시장 역시 매물 부족이 지속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 확대 중입니다. 청약 수요가 줄고 전세 매물이 회전되지 않으면서, 전세가격 안정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또한, 전국 매매시장 지수는 100 이하(매도>매수)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대외 금리, 대출 규제 등 요인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 예측

서울은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 국면 지속, 지방은 공급 과잉 우려 속 관망세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기 도래와 입주 물량 감소”가 서울 상승세를 끌어올릴 여력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반면 정책적 공급 확대, 규제 강화를 병행할 경우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도 경계해야 합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관망세 속 ‘최적 타이밍’을 분석하고, 고가 공급 기대 지역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정 입지 중심으로 시장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개인별 자금 여력과 중장기 목표에 따른 맞춤 전략이 중요합니다.


결론

2025년 6월 1주차, 전국 주택시장은 보합세로 전환했지만, 서울은 여전히 고개 든 상승세입니다. 특히 강남·강북의 재건축 및 대형 신축 단지가 시장 흐름을 주도하며, 전세시장 역시 수급 불균형이 지속 중입니다.
향후 시장은 금리, 정책, 공급 변수에 따라 분화될 전망입니다. 실수요자는 철저한 자금 설계와 장단기 시나리오 분석이 필요하며, 투자자는 리스크 감안한 분산 접근이 요구됩니다. 관망 속에서도, 입지와 물건의 퀄리티를 면밀히 비교하고 최적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향후 시장 대응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